전기요금, 디지털 전환 지원 등 도내 영세 소상공인 지원 방안 논의

박완수 경남지사는 12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단체(소상공인연합회 경남지회)와 소상공인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남지사는 12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단체(소상공인연합회 경남지회)와 소상공인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2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소상공인단체(소상공인연합회 경남지회)와 소상공인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개최한 소상공인업종별 대표자와의 간담회에 이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정책을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 경남도지회장은 “경남도의 소상공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보호법 개정으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기요금 조정에 따른 소상공인 전력량 요금 동결과 요금 할인 근거 법제화, 소상공인 교육과 정보교류를 위한 소상공인 회관 건립 등을 건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세부 추진계획을 세워 마련해 나가겠다”며 에너지 요금 인상에 따른 지원에 대해서는 “도내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지원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소상공인 중 어려운 사람이 지원 대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랑 상품권 국비지원 문제와 광역 단위 연합회 청사(회관) 등은 소상공인연합회 중앙회 차원의 대처가 필요하다”며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어려움 해소를 위해 경남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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