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같은 사랑

 

시인 이수경

경연문단 시인

낙동강수필문학회 이사

경남생태환경문학회 이사

경남실버문단아카데미 수료

경남환경교육연합 생태위원장

경남환경문제연구소 위원장

 

 

 

제일 그리기 쉬운 것이

하늘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리기 제일 어려운 것도

하늘이 아니겠는가?

바보가 그린 하늘 속에

신발이 아닌 내 자화상을 벗어놓고

바보의 하늘 속에서

나만 바라보며 숨어 있는 내 사랑과

함께 누웠으면 좋으련만

도화지를 혼자 휘감은 채

내 자화상이 하늘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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