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재가복지뉴스 류주호 대표를 만나

경상남도 내 소재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의 기능정립 모형을 개발하여 주간보호시설 전문 프로그램으로 센터의 전문성 제고와 역량을 강화하며 복지센터 간의 소통 및 정보교류 강화를 통한 고령화 사회에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노인문제들을 함께 다루어 나가고자 최근 진주시 금곡면에 오름재가복지센터 개소와 경남재가복지뉴스를 창간한 류주호 대표를 본지 편집국에서 만났다.

지난 4일 진주 소재 포시즌에서 재가복지 관련 전문가들과 내외빈, 복지후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재가복지뉴스 창간식을 개최한 류주호 대표를 만나 복지 저널리즘에 대한 철학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짚어보았다.

□편집국장: 경남재가복지뉴스를 창간하게 된 배경은?.

□류주호 대표: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 문제는 지역의 문제를 벗어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당면 현안이 되었습니다. 

정부는 보건사회 정책과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나 다양한 문제점을 놓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뒤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지시스템 운용에서 나타나는 현상에서 긍정적인 것은 널리 알리고 고양해야 하고, 부정적인 부문이 부각 되는 것은 공론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필요로 합니다.

경남재가복지뉴스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전문가와 일선 복지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융합할 수 있는'복지 플랫폼'역할을 통해 복지인들의 화합과 소통, 복지인들의 감동과 미래의 꿈을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경남재복지뉴스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다루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여론을 형성해 갈 뿐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자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편집국장: 주로 어떠한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다른 언론과의 차별화는 무엇인가?

□류주호 대표: 언론의 제호에서 명시하고 있는 바와 같이 노령인구의 증가로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 재가복지센터, 요양원, 요양병원, 주·야간보호센터 등 급속한 노령화에 비해 각종 재가센터와 시설 등의 비윤리적인 행위와 반 인권적인 처우, 소외되고 약한 어르신이나 아동에 이르기까지 사회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많은 부문을 다뤄나가는 전문지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편집국장: 재가복지뉴스라 하면 복지관련 교류가 주된 정보인데 여러분야를 다루는 전문지 역할 외에도 다방면으로 영역을 넓히겠다고 하는데, 어떤분야를 말하는지? 

□류주호 대표: 재가복지는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고령사회의 문제이기 때문에 재가복지 정보 외에도 정치와 사회, 경제 등의 우리나라의 노령인구와 사회적 약자들의 정책적인 문제들과도 직결돼 있는 만큼 정보 제공 차원에서 다뤄나갈 방침이며, 시대의 조류에 맞춰 사회를 구성하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복지 문제를 이야기하는 코너도 마련하는 등 최대한 많은 복지 관계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방침입니다.다시 말씀드리면 경남재가복지뉴스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를 통해 존중과 배려, 공존과 상생 가치를 실천하려고 합니다.

□편집국장: 미래의 경남재가복지뉴스가 전개할 방향은 무엇인가?.

□류주호 대표: 경남재가복지뉴스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에 대비한 다문화 복지정책 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지면을 많이 할애할 계획이며,특히 농어촌인구가 많은 경남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타 지역의 인구 유입을 위한 좋은 정책이나 제도 등을 많이 소개하여 경남 지역사회를 살리는 정책개발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모색하겠습니다.

좋은 사례로 경남 남해군 지역의 경우 상주중학교와 보물섬고등학교 등 대안학교의 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있듯이 경남지역의 천혜의 자연환경 등을 고려한 인구유입 정책안으로 농어촌 복지정책에 맞는 시스템 등을 제안해 나갈 것입니다.

또 미래 노인인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수용형 복지에서 벗으나 신개념 개방형 복지시설를 조망하고 재가복지인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정책적인 모순들을 바로잡아 나가는 언론의 역할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대담 편집국장 류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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