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입당원서와 함께 공천 신청서 제출
국민의힘 복당 및 경선 참여 여부 주목
2022년 말, 사면‧복권돼 정치재개 가능

 

최구식 전 국회의원이 진주 갑 지역구로 국민의힘에 공천 신청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23일 최구식 전 의원 측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오는 29일 국민의힘에 입당원서와 함께 공천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천 신청 지역구는 진주 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진주 갑 지역구에는 박대출 국회의원이 3선을 하고 있다.

최 전 의원은 2017년 정치자금법 유죄를 받아 그동안 출마가 금지돼왔었다. 그러나 2022년 말 윤석열 대통령에 의해 사면‧복권돼 출마 금지가 풀려 이번에 공천을 신청하게 됐다. 그러나 최 전 의원은 현재 무소속이다. 이에 따라 최 전 의원이 공천심사를 받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입당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이에 대해 최 전 의원 측은 “국민의힘 중앙당과 입당에 대해 이미 입장 정리가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역정치권에서는 최 전 의원 측의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많다. 

 

 

류재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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