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 사업(호텔 조성 사업) 수백억원대 사기 사건과 관련해 시행사 명의상 대표 A씨와 부사장 B씨를 추가 구속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구속을 결정한 창원지법 거창지원은 이들이 도주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고 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2021년 9월 합천군과 호텔 조성 사업 협약을 맺고 사업을 시행하다가 사업비 부풀리기, 허위 사업계획서 등으로 은행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받아낸 후 채무 변제나 회사 운영자금 등 다른 용도로 쓴 혐의를 받는다.특히 이들보다 앞서 구속된 시행사 실질적인 대표이
경남경찰청은 지난 19일 하루 동안 도내 36개 장소에서 음주 운전단속을 벌여 수십여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경찰 122명, 순찰대 61대가 동원돼 식당가, 관광지 등에서 음주 단속을 시행했다.면허 취소 25건, 정지 7건 등 총 32건이 적발됐다.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박창국 기자
쇠막대기를 휘두르며 공격해오는 상대방을 밀어 넘어뜨려 다치게 한 것은 정당방위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울산지법 형사항소1-3부(이봉수 부장판사)는 폭행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2021년 2월 밤 경남 양산시 한 피시방 앞 도로에서 60대 B씨를 밀어 넘어뜨려 전치 2주 상처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B씨가 쇠막대기로 자신을 여러 차례 때리자, 이에 대항해 B씨가 들고 있던 쇠막대기를 잡고 B씨를 힘껏 밀어 다치게 했다.1심 재판부는 A씨와 B씨 나이, A씨 체
상습 음주운전을 해온 50대 운전자가 자신의 포터 차량을 경찰에 압수당했다.거제경찰서는 ‘상습음주운전 근절대책’에 따라 상습음주운전자 A씨(56세)를 입건 조사하고 지난 28일 포터 차량을 압수했다.이로써 A씨거제지역에서 상습음주운전으로 차량을 압수당한 1호가 됐다.A씨는 지난 7월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관에게 적발돼 음주 측정한 결과 0.2%(취소 0.08%이상)의 만취 상태로 확인됐다.A씨는 4번의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음주운전에 사용된 차량을 지속적으로 운행하는 등 상습음주운전한 사실이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10대 여성과의 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유인해 폭행과 동영상 촬영, 협박, 금품 갈취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일삼은 일당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진해경찰서는 특수강도와 강도 상해 혐의로 일당 9명 중 A씨(20대) 등 3명을 구속하고 B양(10대)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함께 범행을 공모한 나머지 20대 2명은 현재 다른 범죄 혐의로 구속 중이다.A씨 등은 지난해 10월13~21일 10대 미성년 여성과의 성매매를 미끼로 성매수 남성 4명을 상대로 116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에
경남경찰청은 지난해 7월 25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총 95건에 329명을 입건하고 이 중 137명(구속 2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1차(지난해 7월 25일∼지난 1월 24일)와 2차(지난 1월 25일∼지난 24일)로 나눠 진행됐다.1차 단속에서는 41명이 송치(구속 2명)됐으며, 2차 단속에서는 96명이 송치(구속 20명)됐다.범죄 유형별로는 법정 초과 수수료 수수와 중요 사항 미고지 등 '불법 중개행위'가 40건으로 가장 많았다.금융기관 전세자금 대출 등 공적 기금을 소진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불법석유 제조․유통 기획단속’을 통해 석유 불법 유통․판매 10개 업소를 적발하였다고 밝혔다.위반내용은 ▲ 가짜석유제품 제조․사용 1건 ▲ 무자료 석유 유통․판매 2건 ▲ 가짜석유 제조에 사용할 목적으로 등유 판매 1건 ▲ 등유를 자동차 또는 덤프트럭의 연료로 판매 2건 ▲ 석유제품 무신고 판매 1건 ▲ 이동판매의 방법으로 석유 불법 판매 3건 ▲ 석유제품 정량 미달판매 1건 ▲ 석유 수급․거래상황 미보고 및 허위보고 2건 등 총 10개 업소에서 13건의 위반행위를 적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이 또 음주운전이 적발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단독 양철순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3월 2일 오후 11시 51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38% 상태로 약 3㎞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2009년과 2015년에도 같은 전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30년간 공직 생활을 성실하게 했고, 음주와
경남경찰청은 발신번호를 바꿀 수 있는 변작 중계기를 이용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를 도운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로 변작 중계기 관리책 20대 A씨 등 13명을 검거해 이 중 9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경남과 대구, 전라도 일대를 돌며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를 설치, 운용한 혐의를 받는다.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는 070으로 시작하는 국제·인터넷 전화번호를 010 휴대전화 번호로 바꾸는 통신 기기다.전화금융사기 조직은 일반 시민들이 인터넷 전화는 잘 받지 않아 범행이 어렵게 되자
진주경찰서(서장 이창열)는 6. 8.(목) 11:00경 남해군 통합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해 중요범인 검거에 기여한 남해군 통합관제센터 유공자에 대해 감사장을 수여 했다.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에서 남해군 통합관제센터에 사건 용의자 이동경로 파악 등을 요청하자 ㄱ씨는 적극적이고 면밀한 CCTV 모니터링으로 용의자를 발견하였다.이에 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남해군 통합관제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진주경찰서장 감사장을 ㄱ씨에게 수여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였다.진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모니터링 요원의 적극적인 근무로 중요범인 검거에 결정적
최근 경남 지역 마약사범 중 외국인 비중이 높아지면서 경남경찰청이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경남경찰청은 지난 24일 기준 올해 마약사범 232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외국인은 13.8%(32명)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최근 5년(2018∼2022년)간 전체 마약사범 검거 대비 외국인 비율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다.2018년에는 6.8%(528명 중 36명)를 기록했으며 2019년 4.0%(전체 620명 중 25명)로 다소 감소했으나 2020년 7.3%(620명 중 25명)로 상승한 뒤 2021년(10.9%·439명 중 4
경상남도가 도내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섰다.정부는 조선업 외국인 근로자 도입 애로 해소방안으로 기업이 채용할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내국인 근로자의 20%에서 30%로 확대하여, 올해 조선업 분야에 3천여 명이 채용될 예정이다.하지만 생소한 작업환경과 언어소통 문제로 발생되는 외국인 근로자 산재사고에 대한 재해 예방대책이 미흡한 실정으로, 경남도는 이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경남도는 도내 대형 조선소와 협력업체 외국인 근로자의 떨어짐·끼임 등의 사고 예방을 위하여 지난 5월 초 ‘원어민 안전보건강사
"꼬우면 시의원 해라. 내가 갑질좀 한다"등 막말을 일삼은 더불어민주당 경남 진주시의회 박재식 의원이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장은 1일 열린 제248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직권 상정으로 박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양 의장은 부적절한 언행으로 갑질 논란이 일고 있는 박 의원을 '진주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조례' 에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서다.박 의원의 윤리위 회부 건은 윤리 심사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심사를 거친 뒤, 다음 회기 시작일인 오는 21일 최종 징계
지난달 3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이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자신의 보좌관과 지역 단체장 및 도의원 등으로부터 억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하영제(경남 사천·남해·하동) 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창원지검 형사4부(엄재상 부장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하 의원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하 의원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국회의원 선거 비용과 지역 사무소 운영 경비 등 명목으로 경남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제강 대표이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원청 대표이사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창원지법 마산지원 형사1부(강지웅 부장판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 16일 경남 함안의 한국제강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B씨가 1.2t 무게의 방열판에 다리가 깔려 숨진 것과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안전보건 관
신용카드의 도난·분실과 위변조 등 부정사용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진주을)이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신용카드 부정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2018년 부터 금년 3월까지 5년간 발생한 카드 부정사용 건수는 총 11만 5857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신용카드 부정사용 규모는 2021년 1만 7969건에서 2022년에는 2만 1522건으로 전년 대비 무려 19.8%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금년 3월까지 3개월간 발생한 신용카드 부정사용 건수도 6144건으로 지속적으로 증
"무허가 총포, 도검, 화약류, 분사기, 전자충격기를 비롯한 불법무기류를 소지하고 있으면 이 기간에 자진 신고 하세요."경상남도경찰청(청장 김병수)은 4월 3일부터 30일까지 1차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차 불법무기류 자진신고 기간은 오는 9월 1~30일 사이다.경남경찰청은 "불법무기류로 인한 테러를 선제적으로 차단 및 예방하기 위해 운영하는 이번 자진신고 대상은 허가 없이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 허가가 취소된 총기·화약류·도검 등의 불법무기류 일체다"고 설명했다.소총·권총·엽총 등 총기류와 화약·폭약·화공품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농지에 퇴비를 살포하는 것처럼 위장해 사업장 폐기물을 불법 투기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폐기물 처리업체를 현장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업체는 지난 23일 도내 한 농지에서 폐수·하수·축산폐수 처리장 등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유기성오니 50여t을 비가 오는 날씨를 틈타 불법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사경은 농번기를 맞아 농지 정리나 퇴비 살포로 위장해 폐기물을 불법 처리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것에 대비해 농경지 인근 폐기물 처리업체 주변을 점검하던 중 불법 투기행위를 적발했다고 설명했다.적발된 업체는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사천 남해 하동) 체포동의안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하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석 281명 중 찬성 160명, 반대 99명, 기권 22명으로 통과됐다.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하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실상 당론으로 찬성 표결 입장을 정하고 표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율 투표로 임했다.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하 의원은 체포동의안 가결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시청 청사에서 소란을 피우는 민원인을 밖으로 끌고 나간 공무원의 행위는 정당한 공무집행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당초 1심과 항소심 모두 공무원의 직무를 벗어난 행위라고 판단했으나 대법원이 법리를 오해한 부분이 있다며 원심 판결을 파기하면서 이번 파기환송심에서 공무집행방해죄가 최종 인정됐다.창원지법 형사5부(김형훈 부장판사)는 공무집행방해(예비적 죄명 폭행)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게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A씨는 2020년 9월 통영시청 주민생활복지과 사무실에서 술에 취해 휴대전화로 음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