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농산물의 소비촉진과 판로개척을 위하여 진주시와 협력을 통해 상호 ‘농산물 사주기 운동’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30일 함안군이 진주시 농산물인 파프리카, 가지 등 9품목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200상자를 구입하면서 시작됐다.

진주시도 이에 호응하여 함안군 특산물인 ‘함안수박’ 217통을 구입했으며 지난 7일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청사 앞에서 함안군과 진주시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됐다.

함안군 관계자는 “올해 함안수박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함안수박 판로 확보와 홍보에 어려움이 예상됐는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박 판로개척과 함께 함안수박 인지도도 향상되었다”며 “함안수박을 구입해 준 진주시 직원 및 유관기관 임직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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