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과 진주시는 지난 13일 진주시청에서 은퇴자 공동체 마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진주시 이반성면 정수문화마을에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조성하여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를 지원하고,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사회 활성화에 상호 협력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은퇴자의 모집과 추천 △은퇴자의 체류형 주거공간 및 교육 제공 △은퇴자의 자원봉사활동 및 지역농산물 판매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주 은퇴자 공동체 마을(정수문화마을)에 입주할 은퇴자들은 농촌 체험 및 귀농·귀촌 교육을 받으며 자율적으로 생활하게 된다.

정남준 이사장은 “농촌의 유휴자원을 활용하여 은퇴자에게 귀농·귀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준 진주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진주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18년부터 농·산·어촌의 빈집 등 유휴자원을 활용하여 은퇴자들이 귀농·귀촌 및 공동체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진주시 등 17개 지역에서 22개 은퇴자 공동체 마을을 운영 중에 있다.

이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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