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새마을회(회장 안화영)는 지난 12일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1년생 풀인 양삼(케나프)을 식재하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용현면 새마을회 지도자를 비롯하여 새마을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현면 석계리 휴경지 400여 평에 친환경 식물 케나프를 파종했다.

환경부의 ‘친환경 작물에 대한 분석보고서’에 의하면 양삼(캐냐프)은 이산화탄소 흡수율이 상수리나무의 10배, 이산화질소 흡수력은 해바라기와 옥수수보다 30∼66배로 높아 온실가스의 획기적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보고된 바 있다. 또한, 종이 펄프 생산량이 소나무에 비해 12배 많고 잎의 단백질 함량이 소고기보다 높아 가축의 고급 사료로 활용된다.

안화영 회장은 “오늘 심은 이 작은 씨앗이 지구 온난화를 해결 하는데 작은 실천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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