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마산마을 월남참전유공자 김수태씨 가정 방문, 국가유공자 명패 부착

▲ 왼쪽 두번째 김수태 월남참전유공자, 오른쪽 첫 번째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장명정 읍장
▲ 왼쪽 두번째 김수태 월남참전유공자, 오른쪽 첫 번째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장명정 읍장

 

남해읍행정복지센터(읍장 장명정)는 지난 14일 국가유공자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내 월남참전유공자인 김수태(74) 씨의 가정을 방문, 국가유공자 명패를 부착했다.

이번 방문은 ‘20201차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장명정 남해읍장, 남해읍 마산마을 이영숙 이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민 예우를 표했다.

이날 김수태 월남참전유공자는 자신이 21세가 되던 해 베트남 파병에 자원했으며, 베트남 현지에서 많은 전우들과 함께 숱한 전투에 참여했음을 회고했다.또한 젊은 시절 낯선 이국 땅의 전장으로 향할 때 두려운 마음도 없지 않았으나 국가와 지역을 생각하며 월남전 파병에 지원했다잊지 않고 찾아와 명예롭게 여겨주니 고마운 따름이라고 말했다.

장명정 남해읍장은 지난 날 국가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으로 지금의 평안한 삶을 누리게 됐으므로 그 분들의 업적을 알고 존경하는 것이 우리세대의 마땅한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964년 미국 존슨 대통령의 파병 요청을 받아들여 이듬해부터 1973년까지 약 325천명의 병력을 베트남에 파병했으며, 5000여 명이 전사하고 15천여 명이 부상을 입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김병화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