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물질 이용 사과 갈변저해 연구로 생과소비 늘려

▲ 김윤숙 경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
▲ 김윤숙 경남도농업기술원 연구사

41회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경남도농업기술원 사과이용연구소 김윤숙 연구사가 포스터 발표부분 우수상을 수상해 기관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New Challenges in Smart Food-Tech’라는 주제로 약 700여명의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9개 세션 총 33명의 국내외 초정 연사의 학술강연과 포스터 338편이 발표됐으며, 농업기술원에서는 5건을 발표했다.

학술대회에서 김윤숙 연구사가 수상한 발표 내용은 천연 갈변억제제를 처리한 신선편이(Fresh-cut)사과의 품질변화이다.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신선편이 가공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천연물질을 이용해 사과의 갈변 저해효과와 갈변이 적은 품종을 제시해 생과소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윤숙 연구사는 사과생산량은 늘고 있고 가공품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사과즙의 소비량은 감소하고 있어 사과 소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연구가 되도록 노력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는 대학, 연구기관 관계자 등 1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농식품분야 전문학회로 매년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819일부터 3일간 여수에서 철저한 사전 예방과 현장에서 예방수칙을 준수해 개최됐다.

권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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