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대한민국 명주실 랜드마크로 건립추진중인 진주실크박물관건립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하면서 박물관건립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30일 최종 심사를 받고 사업비 123억원중 43억원의 국비를 확보, 향후 경상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건축 및 전시 실시 설계용역등의 행정 절차를 추진하면서 진주 실크 박물관은 문산 실크전문단지내에 지하1, 지상2층 연 면적 2426규모로 2023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고 했는데 문산실크전문단지내에 박물관을 건립하는것보다는 문화예술관광단지에 건립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을까하는 것이다. 문산실크전문 단지에 건립한다고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주의 명물이 될수 있는 실크박물관은 더욱더 면밀히 분석해보고 건립해야 한다. 실크거래자들은 박물관이 없어도 문산실크전문단지에 드나들겠지만 일반사람들은 실크전문단지에 드나들 이유가 없다는 것을 고려할 때 실크박물관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에 건립하여 명주실비단에 대한 홍보를 하는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예로부터 전래되어온 누에고치 명주실이나 비단에 익숙해져있는 지역정서를 살려 많은 사람들이 찾을수 있는 비단박물관으로 건립해야한다.

실크라하면 아는 사람들은 알아도 일부에서는 누에고치 명주실 비단이라는 것을 잘모르고 있다는 것도 참작할필요가 있으며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진주실크를 제대로 알릴수 있는 홍보관역활의 박물관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진주시 제1관광지인 진주성외곽 제2문화예술관광단지를 조성해 이곳에 진주실크 박물관을 건립하고 민속박물관을 건립하며 문화예술인기념관, 이성자 미술관, 농업박물관, 국악예술원, 청소년수련관, 단체 관광객 유치 유스호스텔 같은 것을 건립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국립진주박물관을 옮길지역에 문화예술관광단지를 조성한다든지 아니면 선학산을 중심으로 문화예술관광단지를 조성해 선학산숲속둘레길을 만들고 현재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를 서울남산타워처럼 한다면 이곳에서 지리한 천왕봉을 하눈에 볼수 있고 삼천포 앞바다를 한눈에 볼수 있으므로 제1관광지인 진주성 못지않는 관광지가 될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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