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차도 언다...
우리나라 자동차등록대수는 ’20년 6월말 기준으로 2,400만 대(24,023,083대, 이륜자동차 226만 대 제외)를 돌파. 국민 2.16명당 1대씩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 친환경자동차로 분류되는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자동차는 69만 대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2.9%)이다.
연일 혹한이 이어지면서 자동차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추운 겨울 엔진 손상을 막기 위해 엔진오일 선택도 중요하다.
놓치기 쉬운 겨울철 자동차 관리법 7가지 중 ‘➀히터 온노 높이기’에 이어서
◆ 겨울철 자동차 관리의 시작은 '배터리'
겨울에는 블랙박스, 히터, 열선 등 자동차 내에서 전기를 사용할 일이 많기 때문에 배터리 전력소모가 크다. 특히 영하 10°C 이하에서는 배터리가 자연방전 돼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때문에 겨울철 주차는 가급적 실내 혹은 지하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 추운 날이 계속되면 주차 시 배터리 보온커버를 덮어주는 것이 좋다. 단,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소재는 피해야 한다.
배터리 방전이 우려된다면 커버를 씌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배터리 단자에 녹이나 이물질이 끼어있으면 접촉 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차가 3년 이상됐다면 배터리 수명을 자주 점검해줘야 한다. 배터리는 한번 방전되면 지속적으로 방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배터리 상단에 설치된 인디게이터를 통해 상태를 확인해줘야 한다. 녹색으로 표시됐다면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