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시·군 의회 의장 서부경남권 공동 발전 방안 논의

▲ 지난 14일 이상영 진주시의장, 이삼수 사천시의장, 심재화 산청군의장이 긴급 회동을 가졌다.
▲ 지난 14일 이상영 진주시의장, 이삼수 사천시의장, 심재화 산청군의장이 긴급 회동을 가졌다.

진주·사천·산청 의회 의장들이 긴급 회동을 가지고 도청 진주 환원과 인재개발원 이전 반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지난 14일 이상영 진주시의장, 이삼수 사천시의장, 심재화 산청군의장이 사천시의회에서 만나 서부경남 KTX시대 서부경남권 공동 발전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3개 시·군 의장은 김경수 도지사가 신년 인터뷰에서 밝힌 인재개발원 이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창원특례시 지정상황에서 장기적으로 볼 때 더이상 경남도청이 창원시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데 입장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부··경 동남권 메가시티 발전구상으로 서부경남이 소외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부경남 발전을 위해 인재개발원 타지역 이전 반대와 경남도청 진주 환원에 대해 향후 지역사회 공감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상영 진주시의장은 서부경남은 대부분 인구 소멸위험지역에 속하는 등 소멸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서부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도청 진주 환원과 인재개발원 이전 반대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1896(고종33) 전국을 13도로 개편함에따라 경남도청 소재지로 지정되어 경남행정의 중심지였다. 그러다 1925년 일제강점기에 부산으로 도청이 이전하게 됐다.

이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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