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올바른 국어 사용 촉진

창원시는 28일 제2부시장실에서 창원시 국어진흥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어진흥위원회는 시민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하고 국어의 발전과 보전에 관한 사항을 자문하고 심의하기 위한 위원회로 국어·한글 관련 단체, 국어 관련 학과 교수, 시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에는 창원시 국어진흥계획수립준비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국어진흥계획은 창원시 국어 진흥 조례에 따라 수립하는 계획으로 시 자체 국어정책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고 각 부문별로 국어진흥 시책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계획으로 2022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자문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박창규 회장(마산 외솔회)창원시 국어진흥위원으로 위촉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국어가 올바르게 사용되는 데 미미한 힘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일어나 영어로 된 언어를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관공서에서 사용하는 공공언어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생각한다. 공공시설물의 외래어 표기 개선, 시민교육 등 올바른 국어사용 촉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국어의 가치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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