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 8곳, 기초의원 9곳… 野후보가 최소 11곳 우세

 

4·7 ·보궐선거 중 기초단체장 재선거가 치러진 울산 남구에서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넘어간 울산 남구청장 자리를 3년 만에 국민의힘이 탈환했다.

서 당선인은 20186·13 지방선거 때 재선에 도전했다가 낙마한 전직 구청장이다. 서 후보 당선으로 민주당 우위였던 5개 구·군 단체장이 민주당 4, 국민의힘 1곳으로 재편됐다. 남구청장 재선거는 2018년 당선된 김진규 전 구청장이 선거 당시 선거사무원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 등으로 지난해 징역 10개월의 확정 판결을 받고 구청장직을 잃으면서 치러졌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서울·부산시장 외, 울산 남구 등 기초단체장 2·광역의원 8(경기도의원·충북도의원 등기초의원 9(전남 보성군의원·경남 함안군의원 등)에서도 치러졌다.

경남 의령군수 재선거에선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의령군수 재선거는 불법 선거 자금 조성 등 혐의로 이선두(미래통합당) 전 군수 등이 구속되면서 치러졌다. 오 당선인은 위기의 의령을 위대한 의령으로 만들겠다” “어떠한 정치 공세에도 당당히 맞서 의령만 생각하고 군민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경기 구리 지역 도의원 제1선거구 보궐선거에선 국민의힘 백현종 후보가 득표율 54.86%45.13%의 더불어민주당 신동화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구리 지역 제1선거구는 3선인 더불어민주당의 서형열 도의원이 지난해 68일 간암 투병 중 별세해 보궐선거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오후 1130분 기준 서울시의회 강북구 제1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식 후보와 국민의힘 이종환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권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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