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 꽃샘추위 선제적 대응 위한 예방대책 알림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4월 초에 찾아오는 꽃샘추위에 의한 농작물 저온피해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대책 홍보하고 나섰다.

농작물 저온 피해는 재배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보통재배 적기인 5월 상순 ~ 중순에 고구마 순을 심으려면 3월 하순~4월 상순경 양열온상에 씨고구마를 묻어줘야 한다. 고구마의 생육범위는 15~38지만, 밭에 묘를 심은 후 뿌리가 내리는 데는 최적지온은 30정도이며 15이상의 온도가 필요하다.

이때, 꽃샘추위로 인해 지중온도가 13이하가 되기 쉬우므로 비닐멀칭에 의한 보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투명비닐멀칭을 해줌으로써 2~3의 온도 상승효과를 가져오고, 저온으로부터 묘를 보호하여 발근 및 활착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저온 피해를 예방해야한다.

남해군은 봄철 농작물 저온피해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품목별 가입시기가 상이하여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품목별 가입시기를 확인해야 한다. 4월 말경에는 호두·고구마·옥수수 등의 품목이, 5월 초순에는 벼 품목의 가입이 시작된다. 농작물재해보험을 사전에 가입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김병화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