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서원보존회, 교과서 수록 촉진운동 발대식 개최

▲ 합천 용암서원보존회는 지난 23일 용암서원 내 남명교육관에서 남명 조식 교과서 수록 촉진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합천군
▲ 합천 용암서원보존회는 지난 23일 용암서원 내 남명교육관에서 남명 조식 교과서 수록 촉진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합천군

 

남명 조식 선생을 교과서에 수록하기 위한 움직임이 합천지역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합천 용암서원보존회(회장 김종철)는 지난 23일 용암서원 내 남명교육관에서 문준희 합천군수, 배몽희 군의회의장, 김윤철 도의원,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 김영기 남명사랑 대표, 용암서원 임원들 등 30여명을 초청해 남명 조식 교과서 수록 촉진운동 발대식을 개최했다.

남명 조식 선생은 자기 수양인 경(敬)과 실천하는 의(義)를 행동으로 옮긴 조선시대 선비다. 이러한 남명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교과서에 수록해 널리 알려야 한다는 취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에서는 남명 조식 교과서 수록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7월 남명사랑창립준비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남명사상 진작 간담회를 가진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또한, 경남도의회에서 열린 토론회를 기반으로 ‘경상남도교육청 남명사상 교육지원 조례’를 발의할 예정이다.

한편 문준희 군수는 “남명 조식 선생이 교과서에 수록되어 선생의 사상이 널리 퍼지고 그 정신이 후세에 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우리 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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