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건설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남중권관문공항을 사천시 서포면 비토섬 일대에 건설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해야한다.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진주역이 환승역이 되어 부산·목포간 연결 철도가 영호남고속철도로 발전될 수 있기 때문에 진주가 사통팔달의 남부권 교통중심 도시가 되는것이다.

진주와 사천이 통합시가 될 정도로 생활권이 같으므로 사통팔달의 교통중심 도시 진주시와 연결하여 사천시 서포면에 남중권관문공항을 건설하는것이 이 나라 백년대계를 위하여 가장 합리적인 국책사업이라 할것이다.

가덕도 국제신공항은 태풍이라든지 해일 같은 자연재해 방패막이가 없는것은 물론, 물살이 세고 수심이 깊기 때문에 난공사일뿐 아니라 공사비 또한 서포면보다 무려 열배가 더 들어간다는것을 감안해보면 가덕도 신공항은 국책사업이라기 보다는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또 가덕도에 공항이 완공된다 하더라도 해저유속 관계와 깊은수심·태풍·해일등을 감안할 때 공항 안전성에 엄청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것이다.

가덕도에 비추어 서포면 비토섬은 토끼가 날라다닌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명이며, 바다를 끼고 있는 야산이기 때문에 공사비가 가덕도보다 훨씬 적게들고 남해금산과 삼천포각산이 태풍과 해일의 길목을 막고 있기 때문에 자연재해의 방패막이가 된다는것이며, 지형조건 역시 영호남 중간 지점이기 때문에 영호남은 물론 충청권까지 수용할수 있는 공항이 되는것이다.

남부내륙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사통팔달의 육상교통망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고, 삼천항의 해상교통망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동남권에만 한정된 가덕도신공항보다는 남부권 전체를 수용할 수 있는 사천시 서포면에 이 나라 제1관문공항인 인천공항 다음으로 제2국제 관문공항을 건설해야 하는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는것이므로. 만시지탄이 없지 않으나 정치적 이해관계에서 떠나 국가백년대계를 위하여 반드시 사천시 서포면 해안선 야산 일대에 대한민국 제2국제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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