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태권도를 포함한 "세계도시 축제"구상 발표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태권도가족 이장우 전국회의원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는 태권도가족 이장우 전국회의원

 

▲이장우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태호 국회의원과 본지 논설위원 오노균교수를 비롯한 내빈과 관계자들

대전광역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국민의힘 이장우 전 국회의원이 23일(일) 오후 자신의 책 ‘대전 미래전략’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대전 오페라 웨딩홀에서 열린 이 전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코로나19상황이 무색할 정도로 구름처럼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사실상 대전시장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주최 측은 "시민 2,500여 명이 다녀갔다"고 추산했으며 행사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포함한 여의도 유력 정치인들의 축사와 축전, 내빈 소개만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등 마당발 인맥이 자랑됐다.

행사의 주인공인 이장우 전 의원은 태권도(명예6단)가족으로 본지 논설위원 오노균교수를 비롯하여 김태호 국회의권(3단), 양홍규 변호사(4단), 이명수 국회의원(동아시아태권도연맹총재)등이 참가하여 "태권도원팀"으로 출판 기념회를 축하했다.

이장우 전 의원은 저서에서 “일류 도시 대전 미래전략의 주요 과제 중에 태권도 축제를 포함한 "세계를 향한 한여름 밤의 도시축제” 계획의 구상과 함께 “에든버러 축제, 삼바축제, 토마토축제 등과 같은 대부분의 세계적인 축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에 바탕을 두고 세계인들을 모으는 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축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세계적인 축제 개발을 목표로 “500만 방문객을 유치하는 한여름 밤 ‘대전역 0시 축제’”를 제안했다.

▲이장우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태호 국회의원과 본지 논설위원 오노균교수를 비롯한 내빈과 관계자들
▲이장우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김태호 국회의원과 본지 논설위원 오노균교수를 비롯한 내빈과 관계자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오노균 교수는 “대전역이라는 철도문화의 전통과 근대도시의 상징을 접목하여 한여름 밤 도시형의 축제를 구상한 것은 도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대전역은 지금부터 75년 전 해방 이듬해 무덕관 충남지부 도장이 지방 최초로 설치되어 태권도의 지방화, 세계화의 출발지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2001년 한국방문의 해 정부 8대 축제로 세계 60여개국 3천여 명의 외국인들이 참석하여 성공했던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부활의 성격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전 동구 지역에서 6월 지방선거에 조현도 사범(8단, 제일도장관장)이 도전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어 태권도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임기자 류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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