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코로나19로 비대면 행사 개최…기네스 증서 수여·드론쇼·축하공연

 

하동군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제38회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군민의 날 행사를 비대면으로 연데 이어 올해도 하동기네스 증서 수여자를 모시고 코로나로 지친 군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자 언택트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특별 전야 이벤트로 14일 저녁 7시 하동송림공원 입구에서 하모니파크 레이저 분수쇼와 수니킴 야외공연에 이어 저녁 8시 섬진강하모니철교에서 드론쇼가 펼쳐진다.

드론쇼는 하동 야생차와 벚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400대의 드론으로 연출하는데, 경전선 하동구간 폐철도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섬진강하모니철교에서 멋진 쇼를 구경할 수 있다.

군민의 날 당일인 15일에는 오후 2시 하동군 공식 유튜브 채널 ‘지금하동TV’를 통해 기념행사가 생중계로 방송되는데, 1부에는 기념식, 2부에는 김다현·손빈아·왕소연의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군민의 날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동기네스북> 제작을 위해 신청받은 다양한 부문의 하동기네스 기록 중 인물 부문 기록자를 초청해 증서를 전달한다.

하동 최연소 국가대표 박주아, 최연소 이장 박나리, 최다 활동 자원봉사자 정영춘, 최장 근속 이장 이종식, 최고령 이장 이복용, 최고령 인물 신우순, 지역혁신 선도기업 ㈜에코맘의산골이유식, 장학재단 최초 기탁 재거제향우회, 장학재단 최장 기탁 한국국토정보공사 하동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하동기네스북>은 4월 말 출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을 직접 모시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비대면으로 개최되는 군민의 날 행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생방송 시청을 통한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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