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여 3연패를 이룬 남강초등학교 선수단

 

전국 여자축구 초등부 최강자 남강초등학교(교장 민경희)가 다시 한번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진주 남강초등학교 여자 축구부는 강원도 화천에서 열린 올 4월에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차지하였는데 제3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여 여자축구 초등부의 최강자의 면모을 유감없이 과시하였다.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린 여왕기 전국여자 축구대회에서 강원성덕초, 안성유소년FC, 충북남산초, 광주하남중앙초, 전남광양중앙초를 차례로 물리친 남강초는 결승에서 경북상대초를 3:1로 제압하여 재작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우승 행진을 이어 갔다.

대회 최우수선수로는 송지나 선수가 최우수 GK 선수로 박비주가, 최우수 감독으로 채준우(남강초), 최우수 코치에 정차경(남강초)이 선정되었다. 여왕기 전국축구대회에 3연패의 위업을 이루어 우승기는 영구소유로 남강초에 보관된다.

진주시 축구협회(회장 남성민)에서 작년부터 전폭적인 지원과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이는 등 지역민들로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남강초 여자 축구부는 향후 한국여자축구의 미래을 여는 대들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초등부에 이어 여중부에서 진주여중은 3위에 입상하여 경남 진주가 한국 여자축구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바야흐로 진주 축구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다. 축구협회와 축구인들이 단합하여 이루어낸 대단한 성과이다. 진주 스포츠 파크가 증축되면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하는 등 축구라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부강한 진주를 완성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축구사랑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김유동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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