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전전면 시락리 소포마을 부두 일원

환경단체·UDT해난구조대·UDU동지회·해병전우회 등 500여명 참여

 

(사)경남해양연맹(회장 허정천)은 24일(토)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소포마을 일원에서 2022년 제2차 바다 정화활동과 해양환경보전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UDT해난구조대, 창원소방본부 119구조대, 전해총 해양환경보존협회, 창원발전협의회, UDU동지회, 해병전우회, 해군동지회, 해양수산환경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해 수중·해안육상 정화활동을 펼쳤다.

UDT해난구조대와 해양경찰구조대 등은 잠수사 80여명과 고무보트 등을 동원해 시락리 바다 일대 수중쓰레기를 수거하고 육상 인양된 해안쓰레기는 환경단체 회원 등 참여 시민들이 수거하여 창원시의 협조를 받아 청소차를 이용해 처리되었다.

잠수사들은 수중쓰레기 수거와 함께 수거 전후 수중 상태를 영상으로 촬영하고, 행정안전부 등 행정관서에 제출해 해양환경보존 홍보·교육자료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경남해양연맹은 이날 바다정화활동과 함께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행사장인 소포마을 부두 일원에서 가두행진 등을 통해 환경보존캠페인도 펼쳤으며 캠페인에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군악대와 기수단이 참여해 분위기를 돋우웠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최윤희 한국해양연맹중앙회 총재(전 합참의장)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경남도의회 의원, 창원시의회 의원, 창원해양경찰서장, 해군 진해기지사령광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바다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삼 인식시키고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행사를 주최한 경남해양연맹 허정천 회장은 “최근 해양쓰레기로 해양환경이 악화하고 있는 시기에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해양정화활동 전개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해양도시 창원은 남해 바다를 품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생존의 공간이자 휴식과 휴양의 공간이므로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바다는 지역민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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