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역사 바로 알기 홍보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 10월 29일부터 개최된 제22회 마산국화축제장에서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홍보관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고 3일 밝혔다.

올해 18주년을 맞이하는 대마도의 날은 통합 전 옛 마산시의회에서 일본 시마네현에서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 조례’에 대응하여 대마도의 날 조례를 제정하였고, 이종무 장군이 대마도 정벌을 위해 출정한 날(6월 19일)을 기념일로 하여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이번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홍보관은 역사 속에서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였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그 역사적 의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사업 추진위원 12명과 유관 단체에서 나온 자원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의지로 진행됐다.

홍보관에서는 ‘대마도 바로알기’, ‘대마도는 우리땅’ 피켓을 활용한 즉석 사진 촬영, 지지 선언서 및 응원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홍보관 내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영상 상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대마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을 키우고 있다.

박중철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은 “시민들에게 대마도가 우리의 영토였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고 또한 지속적으로 널리 알리는 것이 우리가 후대를 위해 할 일이다”고 말하며 “지금 당장 대마도를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통해 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대마도의 날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창원시의회 의원 3명, 학계 및 전문가 4명, 문화예술계 2명, 여성단체 2명 및 시민단체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산국화축제 대마도의 날 홍보관은 11월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김진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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