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의료분야 대학 설치’ 지역인재육성 특별팀 3차 회의 열려

- 의사수요 추계 중간 결과 발표…의대 정원 확대 기관별 추진계획 공유

- 도내 우수한 의사 양성을 위한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역량 집중

 

경상남도는 지난 3일 오후 도청 회의실에서 ‘의료분야 대학 설치’ 지역인재육성 특별팀(T/F)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의과대학 신설 등 의료인력 확충 추진을 위한 세부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내 대학, 의료기관, 연구기관, 창원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 도는 ‘경상남도 의사수요 추계 연구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설립’을 중심으로 기관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유치를 위해 도내 분위기 조성과 도민 역량 집중을 위한 기관 간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우근 기자

한편, 지난 1월부터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간 의료현안협의체가 재개됐다. 협의체에서는 부족한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지역․과목별 불균형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을 신속히 협의할 계획이다.

이에 경남도는 의료현안협의체 논의 결과 확정 전까지 창원지역 의대 신설과 기존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두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도완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도의 의료수준 향상을 위하여 도내 의료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모든 역량을 모아 창원지역 의과대학 설립 유치와 기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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