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 소방 입문, 2019~2022년 약 4,000여 건의 구조 출동

- 믿고 의지하는 동료들과 함께 도민의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지난 4일 양산소방서 이운용 소방장(구조대원, 39세)이 KBS 한국방송이 주최하고 소방청이 후원하는 제28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 안전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1996년부터 시상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28회를 맞이했다.

이번 KBS119상을 받은 이운용 소방장은 현재는 양산소방서 동부119구조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009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13년간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썼으며 수많은 화재와 인명구조 현장에 출동했다.

특히 2022년 8월 물금읍 아파트 투신 관련 인명구조에서는 구조로프 및 확보 장비 등을 이용해 몸을 날려 구조대상자를 포위하고 집안으로 끌어당겨 목숨을 구했으며, 12월 석산 소재의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는 신속하게 집안 내부로 진입해 화점 진압 및 인명수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재산피해 경감에 기여했다.

또한 약 30회 걸치는 꾸준한 헌혈을 실천하며 다른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어왔다.

이 소방장은 “함께 한 동료들이 현장에서 노력한 공로를 대신해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재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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