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 2위·개인전 하종도씨 1위…건강 증진·친목 도모

대한노인회 진주시지회(지회장 강고흥)는 지난달 31일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1회 경남도지사배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경남도 주최, (사)대한노인회 경남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 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대회장으로 참석한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고령화 시대에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 증진과 유기적인 친목 도모로 사회가 밝아지고 건강한 사회를 건설하는데 그라운드 골프가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사회의 어른으로서 젊은이들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여주고 우리가 체험한 고귀한 경험과 업적을 후손에게 승계할 전수자로서 사명을 다하고 실천함으로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강고홍 진주지회장은 회원들에게 치하의 말을 통해 “오늘 우리가 100% 만족할 만큼의 성적은 거두지 못했지만 90%의 성과를 올렸으니 만족하자”면서 “그동안 회원 여러분께서 진주시민의 일원으로서 모범적이고 사회의 귀감이 되는 지도자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더 건강한 삶과 진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대회 성적은 단체전에서 합천군 371타로 1위, 진주시가 374타로 2위, 남해군이 393타로 3위에 입상하여 상패와 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으며, 개인전에서는 진주 송백클럽 하종도씨가 30타, 홀인 2개로 1위, 황철규·성철기·강복수씨가 34타로 장려상을 수상하여 진주노인회의 명예를 빛냈다.

김유동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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