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21일 시민문화회관 소극장서

 

극단 벅수골(대표 장창석)이 ‘2023 경남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에 선정, 상주단체 프로그램 중 올해 첫 공연으로 레퍼토리 재창작공연 ‘음악극 블루 도그스’를 20~21일 저녁 7시 30분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극단 벅수골과 시민문화회관은 14년 연속 경남공연장상주단체육성사업에 선정,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후원을 받게 됐다.

1981년 창단해 100여 년에 달하는 통영연극의 맥을 이어온 극단 벅수골은 통영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대중적이며 상품성 있는 지속 가능한 공연 개발과 육성을 목표로, ‘음악극 블루도그스’와 레퍼토리 기획공연 ‘봄이 오면’, 창작공연 ‘곰팡이들’을 준비했다.

 

기존 작품을 재창작한 ‘음악극 블루도그스’는 통영의 음악단체 다락방(대표 김효동)과의 협연해 5인조 밴드와 배우들의 라이브무대로 꾸며진다.

복날 하루 전 개장에 갇힌 ‘개들의 수다’를 통해 인간사와 계층·계급 갈등을 통렬하게 풍자하는 부조리극이다.

 

연출을 맡은 장창석 벅수골 대표는 “그들(개)을 통해 무한성을 향하여 달리는 우리의 모습을 거울에 비추어 보듯 재미있게 꾸며 보았다”며 전했다.

관람료는 일반 10,000원, 청소년 5,000원이며 공연 및 예매 문의사항은 극단 벅수골 기획사무팀(055-645-6379), 또는 카카오톡(aese99) 플러스친구 추가로 가능하다.

박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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