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고운체육관에서 선수·임원 등 230여명 결단식 가져

 

함양군은 9일 오후 2시 고운체육관에서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출전 선수단 결단식에서 승전의 굳은 결의를 보여줬다.

이날 결단식은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김재웅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을 비롯한 지역구의원과 안병명 군체육회장, 기관단체장, 선수 및 임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27일 제52회 전국소년 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함양여중 오태화 선수 격려에 이어 출정사, 격려사 선수단 대표선서, 선수단기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통영시 일원에서 도내 18개 시군 선수 및 임원 1만2,000여명이 참여하여 31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올해 대회도 전년도와 같이 시군별 종합 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개인별·팀별 시상을 한다.

함양군은 이번 대회에 육상, 축구, 테니스, 야구, 농구, 탁구, 태권도, 유도 등 21개 종목에 고등부 146명, 일반부 242명, 임원 143명 등 총 531명이 참가해 선전을 펼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결단식에서 그동안 대회준비를 위해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과 지도자 및 체육회 관계자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함양군을 대표하여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군의 명예를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군민과 함께 격려했다.

결단식에 이어 함양군 선수단은 이날 통영공설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2번째로 입장할 예정이며, 도민체전 기간 동안 진병영 군수와 안병명 체육회장 임원 등이 종목별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할 계획이다.

한양군 선수단은 지난해 양산시에서 개최된 도민체전에서 농구, 태권도, 바둑 종목에서 종합우승과 육상에서 준우승을 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올해도 사전경기에서 태권도 종합우승, 씨름종목에서 3위에 입상하는 승전보를 전해줬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