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등 3종목 종합 1위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고성군선수단은 배드민턴 등 각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고성군의 위상을 높였다.

고성군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22개 종목 임원 114명, 선수 488명 등 602명이 참가해 수영과 역도, 배드민턴 3개 종목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배드민턴 종목은 남자고등부와 여자일반부 2위, 남자일반부와 여자고등부가 3위 등 비록 1위는 없었지만, 골고루 입상하면서 몇십 년 만에 종합 1위에 올라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수영 종목도 금메달 10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면서 종합점수 143점으로 종합 2위 하동군(종합점수 106점)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해 고성군의 저력을 과시했다. 역도 강군 고성군답게 이번 대회에서도 역도 종목은 당당히 종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배구, 복싱, 육상(필드), 탁구, 태권도 등 5개 종목에서 종합 2위,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골프, 축구 등 4개 종목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2개 종목에서 수상하는 성적을 거두면서 지난 대회(9개 종목 입상)보다 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배정구 고성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고성체육인들이 화합하고 고성체육의 저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성철 총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고성체육의 희망을 봤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다음 대회는 더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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