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초 4연패 도전장…진주여중·경남로봇고 출전

31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합천에서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진주 남강초를 비롯해 창원 명서초, 진주여중, 경남로봇고(함안) 등 전국 여자 초·중·고·대학부 총 46개 팀이 참가해 오는 26일까지 우승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부별로 살펴보면 초등부는 진주 남강초, 창원 명서초 등 도내 2개 팀을 포함해 13개 팀이 출전한다. 중등부도 진주여중 등 13개 팀, 고등부 역시 함안 경남로봇고 등 13개 팀이 각각 출전하며 대학부는 울산과학대 등 7개 팀이 부별로 우승팀을 가린다.

창원 명서초는 대구 침산초, 서울 우이초와 2조, 진주 남강초는 강릉FC U12, 서울WFC 12, 세종 참샘초와 함께 4조에 편성됐다. 진주여중은 라이벌인 울산 현대청운중과 함께 4조에 포함됐다. 진주여중은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의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경남로봇고는 화전정산고, 광양여고와 3조에 배정됐다.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는 조별예선을 거쳐 각 조 1, 2위가 8강전에 진출하며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창원 명서초, 진주 남강초, 진주여중, 경남로봇고는 16일 대구 침산초, 강원 강릉FC U12, 제주서중, 강원 화천정산고와 각각 예산 첫 경기를 갖는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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