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 성장 견인할 새로운 혁신 전략의 방향과 전략 제시

 

창원국가산단의 지정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를 선도할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그랜드디자인'이 제시됐다. 

「창원특례시 혁신성장, 창원국가산단 미래50년 그랜드 디자인 세미나」가 29일 오후 2시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렸다. 창원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창원특례시의 미래를 선도할 그랜드디자인은 창원특례시 미래 혁신성장의 싱크탱크인 창원시정연구원(원장 김영표)과 지역경제계를 이끄는 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가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장,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 등 창원특례시의 미래혁신을 선도할 핵심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취임 1주년 기념 특강 '창원의 미래 50년을 향한 힘찬 도전의 시작'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창원국가산단 2.0 유치 및 추가지정 ▲원자력산업 생태계 복원 가속화 등 주력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 ▲해외시장 개척 지원 ▲S-BRT,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 ▲대중교통의 혁신, 2040 창원도시기본계획 수립 및 단독주택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박차, 해양정책 기본계획 수립 ▲도시공간구조의 개편을 추진하는 등 창원특례시 혁신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또 홍 시장은 창원특례시청의 업무혁신, 재정혁신, 조직혁신을 통해 혁신의 실행력을 담보했다고 언급했으며, 앞으로는 혁신성장 기틀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기업과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 ▲지속가능한 성장도시, ▲사통팔달 연결도시 완성으로 창원특례시가 동북아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서 기조 강연에서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50년간 기계, 방산, 항공, 조선, 자동차, 가전 등 창원 주력산업의 발전무대인 창원국가산단은 경남의 중심산단이자 대한민국 성장주역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창원국가산단이 세계 경제의 굵직한 위기를 기회로 이겨낸 도전의 기억을 가지고 미래 50년 새로운 도전 또한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핵심역량과 산업영역의 확장(Expend), ▲청년이 머물고 놀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산단 구축(Youth), ▲모험과 도전, 혁신의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등  'E·Y·E (Expend, Youth, Entrepreneurship)'이라는 미래 발전방향을 통해 창원특례시의 변화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3명의 전문가가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국토연구원 강호제 선임연구위원는 미래형 산단조성을 위한 ▲지역경제 체질개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대응 등 위기극복 전략을 제안하며,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동시에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산업단지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 전략산업 유치를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제자인 산업연구원 김영수 선임연구위원은 국가 성장잠재력 악화의 원인이 동남권과 창원의 상대적 성장잠재력 저하라며 국가적 산업정책 지원을 강조하며, ▲지역 지속성장방향 마련, ▲주력제조업 재구조화 ▲ 지식서비스업 육성 그리고 ▲지역대학 혁신강화 등을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다음으로 황인식 창원시정연구원 부원장은 창원특례시 50년을 위한 혁신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창원특례시 청년의 미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충족을 위해 기존의 것에 변화를 가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엔데믹 시대에 맞춘 새로운 혁신성장 마스터플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창신대학교 이원근 총장을 좌장으로 이동우 한일국토정책비교연구소장, 한국과학기술원 김선우 선임연구위원, 창원대학교 박민원 교수, 경남청년창업협회 오광문 협회장, ㈜CTR 윤용효 대표이사, 경남신문 김진호 부장 등 전국 규모의 전문가, 기업인, 언론인과 창원특례시 류효종 미래전략산업국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창원특례시와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미래 50년 기반 조성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진필 지역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