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환경교육연합, 남강에코미즈단, 교원환경협의회 공동 주관

도내 환경교육 전문단체인 경남환경교육연합(대표 류재주)은 2023년도 경남 생태환경가이드 양성과정을 개강하고 교육생 25명을 9월 18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생태환경가이드 양성과정은 남강수변구역의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을 조사·연구하고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성에 맞는 생태환경 강의를 구성·진행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생태환경가이드를 양성하기 위해 국가환경진흥회 지원으로 과정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경남환교련은 지난 2007도부터 경상국립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에서 경상남도 환경지도자과정, 경남생태환경지도자과정, 녹색교사양성과정이라는 이름으로 12기까지 운영해 왔으나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중지되었다가 최근 서부경남 인근지역과 남강수변구역에 생태계교란 야생동물과 식물(외래식물) 등이 범람하는 등 교란종 퇴지가 절실함에 따라 경남환교련이 생태환경가이드를 양성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울적으로 퇴치활동 하고자 본 과정을 개강한다고 밝혔다.

생태환경가이드 양성 교육과정은 매주 화요일에 야간으로 진행되며 이론강좌 및 현장체험교육으로 남강수변의 자연습지생태 탐방,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남강수변 외래식물 알아보기, 4대강과 낙동강 환경상식, 생태환경가이드의 역할에 대한 강좌로 총 10강좌(12월 6일까지)로 교육비는 국가지원금으로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의 80% 이상 수강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하며 수료 후에는 서부경남 지속가능한 생태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 탐사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한편 경남환경교육연합회는 1998년 창립한 환경교육 전문기관으로 경상남도 교원 환경직무연수기관과  비영리민간단체로 경남도에 등록이 되어 있으며 부설기구로 낙동강환경대학 찾아가는 환경학교, 남강에코미즈단, 영천강지킴이단, 경남교원환경협의회, 환경문화예술단을  두고 있으며, 단체의 류재주 대표는 국가환경교육지원단 전문교수로 특수지역, 군부대 등의 환경특강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2023년도에 전개하고 있는 단체의 사업에는 '낙동강환경대학 찾아가는 환경학교 운영' '남강 에코미즈단 제5기 양성과정' '영천강 비점오염원 저감 홍보활동'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2024년도의 주요 사업으로는 남강에코미즈단과 영천강지킴이단(단장 류주호)이 공동주관으로 『민관군 합동 영천강 생태계교란야생동식물 퇴치』사업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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