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야구선수단이 제21회 경남도협회장기 야구대회에서 군부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선수단은 지난 2~3일 합천야구장에서 열린 제21회 경상남도협회장기 야구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 시군에서 500여 명의 사회인야구 선수들이 참가해 시부와 군부로 나눠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고성선수단은 창녕군과 함양군을 차례대로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해 남해군과 치열한 접전 끝에 9대 5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과 함께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고성군 김상화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박근석 선수가 타격상, 정상현 야구협회 전무이사가 감투상을 받는 영광도 안았다.

최은철 야구협회장은 “더운 날씨에도 최고의 성적을 거둬준 선수들과 도움을 준 협회 산하 팀,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성군체육회에도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고성군 야구장이 개장하면서 쾌적한 환경에서 선수들이 연습과 경기를 하면서 실력도 일취월장한 것 같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행정에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사회인야구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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