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드론스포츠단 ‘엔젤보노’가 2023년 10월6일~9일 나흘간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1회 남원시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경남에서 최초이자 거창군에서 지속적인 드론교육과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10월 7일~8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내 실내게이트볼장에서 진행되었으며 100여개의 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였다.

드론축구는 드론볼을 이용해 공중에 매달린 원형 골대에 골을 넣는 경기이다. 경쾌한 바람 소리와 5색 불빛을 내는 드론볼이 쉴 새 없이 날아다니며 공격과 수비를 반복한다. 이날 드론의 화려한 움직임으로 세계 각국 인사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엔젤보노’는 이진성 단장을 주축으로 코치 양영식, 주장 이태영(거창대성중3), 표윤성(거창중2), 이세영(샛별중1), 채문기(창남초6)로 구성된 거창군 드론축구 스포츠단이다.

엔젤보노 이진성 단장은 “불과 2년 만에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구인모 거창군수님과 거창군 전략담당관 직원들의 관심에 감사드리며, 학부모님들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후 10월 말부터 이어지는 ‘공군참모총장배’, ‘전주시장배’ 등 전국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며, 드론축구대회를 경남 거창에서 개최하여 청소년들에게는 드론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거창의 관광명소까지 홍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손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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