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성공룡배 전국 남녀 배구대회

4개 종별 걸쳐 이틀간 기량 겨뤄

남 클럽3부 거창 중앙

남 장년부 광양 이글동호회

남 시니어부 광주 빛고을

여 클럽3부 부산나이스

고성군배구협회(협회장 김근수)가 주최 주관한 ‘제2회 고성공룡배 생활체육 전국 남녀 배구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국민체육센터 등 7개 구장에서 2일간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72개 팀 총 1천500여 명의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들이 참가해 열기를 더했다.남자부는 클럽 3부, 장년부, 시니어부로, 여자부는 클럽 3부로 나눠 각 부별 예선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렸다.

김근수 고성군배구협회장은 “배구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웃으며 땀 흘리는 즐거움, 승리의 기쁨과 패배의 아쉬움이 함께하는 코트 위는 배구인들의 놀이터”라며 “그동안 손발 맞춰가며 준비해 온 실력 마음껏 발휘하시고 부상 없이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상근 군수는 “전국의 배구 동호인들이 즐긴 지난 제1회 대회에 이어 제2회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참가팀들이 배구뿐만 아니라 남포항에서 개최되는 수산물 대축제인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 행사장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고성 송학동 고분군을 방문해 먹거리와 볼거리를 최대한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시상식에서 남자 클럽3부에서는 거창 중앙이 우승, 울산레인보우 준우승, 부산 신과함께, 광주 문정클럽이 3위로 최우수선수상 전병규, 감독상 이명주 씨가 수상했다. 남자 장년부에서는 광주 이글동호회 우승, 대구 달서구 준우승, 진주비봉배구클럽, 정읍 배사모가 3위, 최우수선수상 정현주, 감독상 이정문 씨가 받았다.

남 시니어부는 광주 빛고을 우승, 통영 시니어 준우승, 창원 바람개비, 순천 순광배사모 3윌, 최우수선수상 박경심, 감독상 유수연 씨가 수상했다.

여 클럽3부는 부산 나이스 우승, 울산 스타 준우승, 경기 이천 Team.YRI 산 BG 3위, 최우수선수상 전혜진, 감독상 정경보 씨가 심판상은 송은상, 고영미 심판이 받았다.

한편, 고성군은 배구 종목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한 결과, 동계 전지훈련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여자 배구단 유치 등의 성과를 얻었다. 또한 지역 상권 활력을 위해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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