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억원 투입… 내년 10월 준공

공연장 등 도민 친화 공간 포함

 

지난 7일 경남도의회 청사 증축공사 착공식이 열린 가운데 김진부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박완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등 100여 명이 시삽을 하고 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7일 '경남도의회 청사 증축공사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은 청사 증축부지(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1-1번지)에서 김진부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박완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도의회는 지난해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 시행됨에 따라 의원 수 증원과 정책지원관 채용 등으로 청사 공간이 부족해졌으며, 원활하고 쾌적한 의정활동을 위해 증축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21년 건축기획용역 시작으로 증축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 설계공모를 거치고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해 금번 착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도의회 증축청사는 부지조성비 3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91억 원으로 연면적 3570㎡, 지하1층 및 지상3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청사 외부에는 각종 조경수를 식재해 도민들의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지상 1층은 도민에게 소통공간과 문화생활 향유를 제공하기 위해 도민공연장을 포함하고 있으며, 2~3층은 의정활동을 위한 의원연구실로 구성하는 등 도민 친화적 청사로 조성될 계획이다.

김진부 의장은 "이번 청사 증축은 의정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은 물론,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실현할 소통공간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며 "지방자치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도민의 대의기구인 지방의회의 역할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의회 청사 증축으로 도민친화적인 공간을 마련으로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에 이바지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준공까지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의회 청사 증축공사는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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