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예로서 진주소목의 우수성과 예술성 극찬

전 범어사 주지이자 부산 안국선원 이사장 수불 스님은 신도들과 함께 9일 오후 진주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를 찾아 관람했다.

수불 스님은 주제관에서 목공예, 금속, 도자, 섬유 분야 국내 대표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한 후 창의도시관에서 해외 공예작품들을 관람했다. 스님은 진주 소목장인들의 작품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며 소목가구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극찬했다.

수불스님은 "내년에 진주소목을 K-공예로 소개하는 해외 전시를 해도 좋을 것 같다”며 "근대문화유산인 차량정비고를 전시관으로 만든 것도 탁월하다. 앞으로 진주시 최고의 보물이 될 정도로 훌륭하니 좋은 전시를 이어가며 잘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오늘의 공예 내일의 전통’이라는 주제로 11월 30일까지 철도문화공원 일원에서 진주공예인전과 공예체험, 시민과 함께하는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 진주실크공예등(燈) 전시, 뮤지션 쇼케이스 등의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행사와 함께 열리고 있다.

이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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