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소속 사천시 선수단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에서 6일간 개최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펼쳐졌으며, 9,000여명(선수 6,300명, 임원 및 관계자 2,700명)이 참가했다.

사천시는 수영, 탁구, 축구, 농구, 론볼 등 총 5개 종목, 23명의 선수단이 경남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 6개, 동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탁구 선수부에 출전한 정의남 선수는 남자단체전(class1~2)에서 금메달, 박건하 선수는 여자복식(class 11)과 여자단체(class 11)에서 각각 동메달, 축구 선수부는 남자 7인제 축구에서 동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특히, 수영 동호인부 강창완 선수는 자유형 50m, 100m, 배영 50m, 남자계영 400m, 남자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5관왕을 차지하며 사천시 장애인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둬 사천시의 위상을 높여준 선수단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하지만, 경기 결과보다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화합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동행하는 동반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