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빈대 예방수칙 홍보

 

빈대는 노린재목 빈대과의 곤충으로, 성충은 약 5~6mm이며 상하로 납작하게 눌린 난형에 진한 갈색을 띤다. 빈대는 주로 침대 혹은 벽지 틈에 끼어들어 숨어 있다가 야간에 흡혈활동을 하며, 특히 저녁보다는 이른 새벽에 더 활발히 활동한다.

빈대는 현재까지 감염병을 매개한다는 보고는 없으나, 물렸을 때 가려움증과 이에 따른 이차적 피부감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빈대에 물렸다면 우선 환부를 물과 비누로 씻고, 그 외 증상에 따른 치료법이나 의약품 처방은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를 해야 한다.

가정에서 빈대를 방제하기 위해서는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하여 제거 ▶오염 직물은 50~60℃ 건조기에 약30분 이상 처리하면 된다.

빈대 예방법으로는 ▶숙박업소 방문 즉시, 빈대가 숨어 있는 공간확인 ▶빈대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방 바닥 또는 침대에 짐 보관 지양 ▶여행 중 빈대에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진행하면 된다.

빈대 의심 발생 시 국민 콜 센터 110 혹은 군 보건소(960-8026)에 신고하면 현장 조사 및 방제등의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빈대 발생 우려에 대응하여 빈대 합동대책본부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방제 활동을 실시할 것”이라며 “빈대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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