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시스 농촌진흥청 농업정책지원기술개발 공동수행 완료

▲ 진주폴리텍 정상권 교수와 하이시스가 협업해 3개년 계획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누에 ICT 적용 대량사육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 /진주폴리텍
▲ 진주폴리텍 정상권 교수와 하이시스가 협업해 3개년 계획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누에 ICT 적용 대량사육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 /진주폴리텍

 

공동연구기관인 한국폴리텍VII대학 진주캠퍼스 정상권 교수와 하이시스(대표 김성수)가 협업해 3개년 계획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해 누에 ICT 적용 대량사육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

1차년도에는 잠박운반용 AGV(Automated Guided Vehicle, 자동경로차량)를 개발하고 2차년도에는 자동급이시스템 및 스마트잠박 개발(누에 연령에 따른 뽕잎절단 및 급이장치 개발, 누에사육환경[온도, 습도 및 CO2 등] 계측센서가 장착된 스마트잠박 개발)했으며 3차년도에는 생산성검증 및 생산이력관리시스템 개발(생산된 잠박별 무게를 계측해 PC에 저장 및 생산량 정보 제공, 잠박별 또는 LOT 별로 생산일, 출하일 등의 정보를 PC에 저장해 이력관리)을 목표로 추진해 누에 ICT 적용 대량사육시스템을 개발해 강원도 원종장에 설치 완료했다.

농촌진흥청의 곤충양잠과 연구개발과제로 주관연구기관인 경북대를 중심으로 3개년(2021년 1월 1일~2023년 12월 31일) 계획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했으며, 본 연구개발의 최종목표는 누에사육시설 현대화 및 ICT를 활용한 누에사육을 통해 안전 및 위생을 확보하고, 누에사육시설의 현대화로 노동력 절감 및 대량생산체제를 갖춰 생산성 향상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ICT 자동급이시스템 및 스마트잠박을 개발하며, 연중 누에대량사육시스템 생산성 검증 및 생산이력 관리시스템 개발하고 표준화하며, 대량사육 양잠산물(실크) 이용 산업소재 개발에 있다.

본 개발은 누에 배설물을 갈아 먹이는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해 노동과 시간을 줄이기 위한 누에 자동 사육 시스템의 개발 결과에 관한 것으로, 자동 유도 차량과 가공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동 유도 차량은 누에 쟁반대에 장착된 누에 배설물 교환 프레임을 이송하고, 가공 유닛은 그 위에 배설물 교환 프레임을 이어받아 배설물 교환 프레임을 제거하고 누에 먹이를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누에 양식의 경우, 대형 누에(4~5단계)의 사육 기간이 14일로 짧고, 뽕잎의 공급이 누에 사육에 필요한 총 뽕잎의 98%를 차지하기 때문에 노동 집중도가 높고, 모든 사육 작업이 인력에 의존하기 때문에 대형 누에를 대규모로 사육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누에는 누에 쟁반에 누에 침대(섭)와 오디를 넣어 사육하고, 이들의 배설물 교환은 누에 쟁반을 하나씩 이동시켜 누에와 배설물을 분리하는 것으로, 누에 사육을 위한 고비용의 인력으로 인해 생산 비용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누에 자동 사육 기술도 개발됐으나, 여전히 수작업에 따른 많은 노동과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누에 수유와 배설물 교환 작업은 대량 사육에 적합하지 않다는 한계가 존재해, 자동으로 누에를 사육하는 새로운 누에 사육 시스템이 필요해, 배설물 교환 프레임, 반전 유닛, 먹이 공급용 누에 먹이 장치 및 자동 유도 차량을 적용한 자동 누에 사육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한국에서도 스마트팜 산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25년까지 세계 스마트 농업 시장은 22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9.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스마트팜 분야에서는 ICT를 접목해 많은 발전이 있었으나 양잠분야에서는 많은 농가에서 주로 수작업에 의존해 누에를 사육하고 있어 고령화등으로 인한 노동력부족 및 낙후된 시설로 생산성 및 가격경쟁력이 낮은 것이 현실이며 이번 ‘누에 ICT 적용 대량사육시스템’ 개발로 인해 농가의 수입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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