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보건직 특성화 고교 우수 학생에 4명 모두 선발

산청에 위치한 경남간호고등학교(교장 문종건)는 16일 발표한 2023년도 경남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보건계열 9급 공무원 시험에 민유나(진명여중), 손아림(진주여중), 이학민(호암중), 안지홍(진영중) 학생이 필기시험 최종합격자에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로서 4명의 학생은 12월 5일 최종 발표가 나면 내년부터 경남도에 소재하고 있는 시와 군에서 9급 보건직 공무원으로 일하게 된다.

그동안 꾸준하게 국가 보건직 공무원 시험에 합격자를 배출하여 왔으나 이번에 경남 보건직 특성화 고등학교의 우수한 학생 중 4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 4명 전원이 합격하여 더욱 의미가 크다.

진명여중을 졸업하고 경남간호고등학교에 진학한 민유나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생명과학과 공중보건 등의 전문교과 내용이 시험문제에 직접 출제됐고 방과 후 학교에서 공무원시험 대비반, 그리고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추수 지도가 합격에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홍현정 방과 후 담당 교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건계열 공무원 양성에 더욱더 힘쓰고 간호부사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학병원, 기타 공공기관 등 학생들이 선호하고 요구하는 취업을 위해 전 교직원이 합심하고 노력하여 전국 최고의 명문 간호 특성화 고등학교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창국 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