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민을 대상으로, 새 대입 전략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 마련

하동고등학교(교장 황영태)는 11월23일(목) 하동군 지역민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와 새 대입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는 특강을 실시했다.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외에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까지 참여하여 2022개정 교육과정과 개편되는 대입제도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강의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특기가 강조되는 진로 선택과 연계된 교과목 선택의 중요성 나아가 다양한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되었다.

허용회 강사(경남입시전략연구소 소장)는 학교 현장에서 다년간 대입 지도를 한 경험과 축적된 대입 자료를 제시하며 학생에게는 학년별 전략을, 학부모에게는 지원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전해주었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자녀 간에 자주 소통하고 공감하며 자녀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안감을 조장하는 정보에 휘둘리기보다는 현재의 성실함과 노력이 차곡차곡 쌓여 잘 드러날 수 있도록 꿈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잘 알고 자녀가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지 지켜보며 희망 진로를 설계해야 한다고도 했다.

강의를 마치고 질문과 응답을 주고받는 시간에, 인근 중학교 학부모는 “대입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막연히 헤매는 느낌이었는데, 직접 강의를 듣고 보니 내 자녀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었다. 황영태 교장도 “예비 고등학교 학부모의 이해를 조금이라도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는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오늘을 기회로 우리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일이라면 학교와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서 힘을 합쳐야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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