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함께 임관한 이성용(27세, 통역)·이준용 소위(25세, 통역)
▴형제가 함께 임관한 이성용(27세, 통역)·이준용 소위(25세, 통역)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장교로 임관한 라윤진 소위(26세, 인사교육, 女)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장교로 임관한 라윤진 소위(26세, 인사교육, 女)
▴공군 부사관과 군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장교로 임관한 박민희 소위(32세, 항공무기정비, 女)
▴공군 부사관과 군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장교로 임관한 박민희 소위(32세, 항공무기정비, 女)

 

공군은 지난 달 30일 공군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손석락 공군참모차장(중장) 주관으로 ‘제151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로써 총 206명의 공군 정예장교가 탄생했으며 신임 공군장교 가운데 여군은 87명으로 역대 최다 인원이다.

이날 임관식은 공군전우회장, 학사장교회장 등 주요 내빈과 신임장교들의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 증서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공군참모차장 훈시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임관한 장교에게 수여하는 ★국방부장관상은 서준서 소위(22세, 보급수송)가 받았으며 ★합동참모의장상 조홍인 소위(20세, 기상) ★공군참모총장상은 설동빈 소위(23세, 조종) ★공군교육사령관 전재현 소위(30세, 항공무기정비)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년 8월 28일 공군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한 후보생들은 12주간 팀워크 강화훈련(유격), 기지방호훈련, 야외종합훈련(행군) 등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정예 공군장교로서 갖춰야 할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초급지휘관에게 필요한 전투지휘능력을 키웠다. 특히 이들은 정신전력교육, 공군핵심가치교육 등 주요 교육과정을 통해 굳건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을 함양했으며 여러 교육과 훈련의 성과를 최종 평가하는 임관종합평가를 거쳐 마침내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비한 공군 정예장교로 거듭났다.

신임장교들은 특기별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공군의 여러 임무현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정예 공군장교로서 조국 영공수호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며 미래 전장을 주도할 강력한 항공우주력을 건설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손석락 공군참모차장은 “병사와 부사관에게는 가장 가까운 지휘관으로 선배 장교와 지휘관에게는 든든한 팔로워로서 부대원 모두가 동일한 목표를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유능한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라며 “공군에서 가장 젊고 패기 넘치는 초급장교들이 창의적 생각과 열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에 핵심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는 ▴독립운동가 남일(南一) 심수택 선생의 고손녀 심현주 소위(27세, 인사교육, 女)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장교로 임관한 라윤진 소위(26세, 인사교육, 女) ▴공군 부사관과 군무원으로 근무하다가 장교로 임관한 박민희 소위(32세, 항공무기정비, 女) ▴형제가 함께 임관한 이성용(27세, 통역)·이준용 소위(25세, 통역)가 특별한 사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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