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만길 문학박사(시인)가 월간 ‘순수문학’ 2023년 5월호에 발표한 시 ‘진주 아리랑’이 이종록 전북대학교 명예교수(서울대학교 작곡과 졸업. 한국작곡가회 상임고문)에 의해 가곡으로 작곡되어, 소프라노 김은경(이탈리아 베르디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졸업) 님 노래, 피아니스트 김윤경 가천대학교 객원교수 반주로 ‘작곡가 이종록 가곡 제55집‘(Composer Lee Jong-Rok Songs. Vol. 55) 음반(제작 C&C, 서울. 2023)에 수록됐다.

악보는 ‘이종록 작곡집 그리운 바다’(2023)에 실렸다. 인터넷 유튜브(YouTube)에서 ‘가곡 진주 아리랑’이라고 검색하면 동영상으로 노래를 감상할 수 있고 악보도 볼 수 있다.

2절로 된 가곡 ‘진주 비봉산’은 진주의 특성과 자랑스러움을 주제로 삼고 있는데, 진주의 촉석루, 충절 의식, 높은 기상, 개천예술제, 비봉산, 남강유등 등이 소재로 활용됐다.

허만길 박사는 진주중학교(1958년)와 진주사범학교(초등학교 교원양성 고등학교. 1961년)를 졸업했는데, 17살(1960년)에 진주사범학교 학생회위원장 겸 학도호국단운영위원장으로서 진주의 4.19혁명을 앞장서서 이끌었으며, 진주극장 앞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리고 ‘4.19혁명 60주년 기념 특별기고’로 ‘한국국보문학’ 2020년 4월호(서울)에 35쪽 분량의 논문 ‘진주의 4.19혁명 상황과 허만길의 선언문 회고’를 발표하여, 충절의 도시 진주의 역사 자료로 남게 하였으며, 진주 시민과 문단과 언론의 큰 관심을 모았다.

허만길 박사가 국제PEN한국본부 발행 ‘PEN문학’ 2020년 3·4월호에 발표한 시 ‘젊은 날의 4.19혁명’은 김용재 영문학 박사에 의해 영어로 번역되어 ‘Poetry Korea’ 제9호(발행 국제계관시인연합한국본부. 2020) 등 여러 문헌에 실리어 해외에 소개됐다.

허만길 박사의 시 ‘진주 비봉산’은 2020년 이종록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작곡, 최윤정 서울대학교 성악과 강사의 노래로 ‘작곡가 이종록 가곡 제39집’에 수록되고 인터넷 유튜브에도 올려 있다.

허만길 박사는 수필집 ‘열네 살 푸른 가슴’에서 진주중학교 학창시절을 회상하고 있으며, 수필집 ‘진리를 찾아 이상을 찾아’에서는 진주사범학교 학창시절과 부산에서의 첫 교육 활동을 회상하고 있다. 허만길 박사는 ‘진주 비봉산’, ‘진주 아리랑’ 외에도 ‘우리 자연 우리 환경’, ‘우정의 자리’, ‘백두산 바라보며’, ‘악성 우륵 찬가’, ‘여의도 꽃길’, ‘한강샛강다리’, ‘의령 아리랑’, ‘자굴산’, ‘해운대 달밤’, ‘방송통신고등학교 교가’ 등 많은 가곡을 작사했다.

1971년 ‘복합문학’을 창시한 허만길 박사는 국가시행 교원자격검정고시 수석합격으로 최연소 중학교 국어과교원자격증(18살) 및 수석합격으로 최연소 고등학교 국어과교원자격증(19살)을 받아, ‘기네스북’ 한국편에 등재되었으며, 정신대(일본군 위안부) 문제 최초 단편소설 ‘원주민촌의 축제’(1990년)를 발표하여 정신대 문제를 환기시키는 주요 계기를 이루기도 했다. 허만길 박사는 한국과 중국 사이에 정식 국교가 없던 1990년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 장학사로서 교원국외연수단을 인솔하여 중국에서 아무 표적 없는 대한민국 상하이임시정부 자리를 찾아 현장 즉흥시 ‘대한민국 상하이임시정부 자리’를 읊고, 귀국 후 임시정부 자리 보존운동을 펼쳐 그곳이 세계적인 명소가 됐으며, 시 ‘대한민국 상하이임시정부 자리’는 충남 보령시 주산면 ‘시인의 성지’ 한국현대문학100주년기념탑 근처에 시비로 건립됐다.

허만길 박사는 교육부 국어과 편수관, 교육부 국제교육진흥원 강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해외동포용 ‘한국어’ 교재개발 연구위원, 한국교육개발원 국어과 교과서 편찬연구위원, 학술원 국어연구소 표준어 사정위원,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사전’ 집필위원, 서울 당곡고등학교 교장 등을 거쳐, 2023년 현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한국국보문학 편집고문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