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노인장애인종합복지관, 축하무대·어르신 작품발표회 및 전시회 개최

하동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지난 24일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2023년 함께하는 정(情)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강희순 군의회 부의장, 김구연 도의원 등 정(情)예술제 축하를 위해 참석한 내빈들과 복지관을 이용하는 회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情)예술제는 식전행사로 혼성합창단의 축하무대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평생교육·취미여가 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 전시회로 이뤄졌다.

먼저 작품발표회에서는 색소폰, 장구, 실버건강체조, 플루트, 시조창, 난타, 노래교실 등 총 16개 프로그램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었다

또한 사군자, 서예, 서양화, 캘리그래피, 사진반, 한지공예 등 6개 강좌 회원들의 70여점 작품을 4층 로비에 전시해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이번 예술제를 통해 이용자 간의 유대관계 및 소속감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웃음치료 무대에 오른 한 어르신은 “항상 웃음을 가까이하려고 마음 먹으니 인생이 즐겁고 좋은 일만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를 통해 배움에 대한 이용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를 볼 수 있었고 그 열정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복지관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과 소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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