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제(김해시청 역도팀)가 경남역도연맹 선정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경남역도연맹은 지난 달 28일 오후 고성역도전용경기장서 ‘2023 경남역도연맹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경남역도연맹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윤하제(오른쪽, 김해시청 역도팀)가 김도희 감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윤하제는 지난 10월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역도 여자 87㎏급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달 전남 일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87㎏급서 용상과 합계 우승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윤하제는 “경남에 잘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꿈꿔왔던 최우수선수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내년 전국체육대회서 합계 금메달을 획득하고 향후 2~3년 내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우수선수상은 △배현석(고성중) △장서진 △김동현 △박주현(이상 경남체고) △박동영(거창 대성일고)이 각각 받았다. 또 신기록상은 세계역도선수권대회 109㎏ 이상급(최중량급) 용상서 한국신기록(241㎏)을 세운 이제상(경남도청),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중부 61㎏급 인상서 105㎏을 들어올려한국중학생 신기록을 경신한 배현석에게 돌아갔다.

조익래(경남체고) 지도자는 최우수지도자상, 이창준(대성일고) 지도자는 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국체육대회서 금 10개, 은 5개, 동 2개 등 모두 17개의 메달을 획득한 경남체고 역도부는 최우수단체상,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서 금 6개, 동 1개 등 7개의 메달을 수확한 진주중 역도부는 우수단체상을 받았다.

이동율 경남역도연맹회장은 “경남 역도 선수들이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을 하는 등 올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동계훈련을 잘 준비해서 내년에도 각종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임원진들이 뒷바라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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