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의원이 정무위원회 우수위원으로 선정 됐다.

강민국 국회의원(경남 진주시乙)이 국민의힘이 뽑은 ‘2023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강 의원은 2020년, 2021년에 이어 2023년까지 국민의힘이 시상하는 정무위원회 우수위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리게 됐다.

국민의힘은 매년 당 소속 국회의원 중 뛰어난 의제 발굴을 통해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한 의원을 선정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시상하고 있다.

강 의원은 올해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지난 정부에서 벌어진 피감기관의 부정·비리를 날카롭게 질의하고 금융소비자에게 불합리한 제도를 지적해 소비자 보호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먼저 최근 금융업권의 가장 큰 화두였던 금융업 임직원의 횡령과 배임 사건의 피해금액이 지난 7년간 각각 1850억 원, 1000억 원 이상된다는 점을 지적해 내부통제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함과 동시에 최근 알리 익스프레스 등의 가품 유통 실태를 통해 공정위의 소비자 보호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외국인이 실손의료보험을 부당하게 타간 결과 6년여간 손해액만 7683억 원에 달하고 있어 내국인들의 보험금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금융위원회에 지적해 금융위가 실태를 파악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확보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 특위 위원들이 인문정책 지정 연구과제 대부분을 ‘셀프 용역’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해 관련자에 대한 국무조정실의 수사 의뢰를 이끌어 냈다.

강 의원은 이 밖에도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완화를 금융위에 요청하고 국가유공자의 복지 사각지대의 조속한 문제 해결을 국가보훈부에 요구했으며 이재명 전 도지사의 법인카드 부정유용 의혹을 신고한 공익신고자에 대한 권익위의 늦장 구제를 질타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위원 수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잘하라는 국민의 격려라고 여기고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해 국민 여러분과 진주 시민 여러분들께 힘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는 끝났지만 앞으로도 매월 국정감사를 치른다는 ‘상시국감’의 자세로 일회성 지적에 끝나는 게 아니라 합리적인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는 생산적인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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