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성으로 맛있게 담근 김치, 함께 나눠요

거창군 신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인수, 민간위원장 김진근)는 지난달 30일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사랑찬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사랑찬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신원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올해로 4회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협의체 위원들과 마을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해 배추 200포기를 김장한 후 복지이장을 통해 마을별 2세대씩 총 42세대에 전달했다.

김진근 민간위원장은 “김치가 맛있으면 밥 두세 공기는 기본인데, 이번 김장에는 위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겨 그 어느 때보다도 맛있는 김치가 완성된 것 같다”라며 “김치를 전달받은 분들의 식탁이 조금이라도 풍요로워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공공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김장을 하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 않아 못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이번 행사를 통해 맛있는 김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원면은 지역 주민과 공공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구성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발굴, 민간자원 연계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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