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의 일환으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진주시 노인대학 과정은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및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교양, 건강, 취미, 경제, 산업체 및 유적지 현장학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분양별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교육을 알차게 운영하고 있다.

진주시 노인대학은 대한노인회 부설 4개소, 일반노인대학 4개소 등 8개 노인대학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개강한 진주시 홍락원 내 문산노인대학의 김동석 학장을 본지 류재주 편집국장이 만났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진주지회(지회장 강고홍) 부설 문산노인대학(학장 김동석)은 지난 3월 입학식 이래 지역사회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활기찬 대학생활로 165명의 학생들은 오늘도 배움의 열정으로 활기차다.

“문산노인대학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학생간의 교류를 통한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위한 교육마당이지만, 무엇보다도 활기차고 건강한 노인생활 유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노인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 가고 있는 나이인 만큼 활기찬 노후생활과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교과목으로 구성하여 알찬 대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학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김동석 학장은 밝히고 있다.

편집국장: 진주에는 몇 개의 노인대학이 운영 되고 있는지 소개를 바랍니다.

김동석 학장: 진주시의 노인대학은 대한노인회 부설대학인 진주노인대학, 상평노인대학, 동락노인대학, 문산노인대학 4개소와 일반노인대학인 진주시민노인대학, 은빛평생교육원, 진주YWCA노인대학, 대광노인대학 4개소 등 8개대학에 약 2,600여명의 어르신들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문산노인대학은 지난 3월 17일에 수강생 165명으로 개강을 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진주노인대학은 전국최초로 노인대학원을 설립하여 운영이 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 및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교양, 건강, 취미, 경제, 산업체 및 유적지 현장학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이 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편집국장: 문산노인대학의 주요 프로그램은 무엇입니까?

김동석 학장: 우리 대학은 학생들의 취미와 교양, 음악, 건강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해 오고 있지만 특히 ‘노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유적지 견학과 체험현장 학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하여 분양별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대학을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모든 노인들이 그러하듯이 지난날 최선을 다해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삶 그 자체가 우리 사회의 밑거름이 되어 왔다. 남은 노후생활을 건강하고 활기차게 준비하는 자기계발의 장이 되어 생활의 밑거름이 되도록 운영을 하고자 합니다.

류재주 편집국장: 노인대학 운영 철학은 무엇입니까?

김동석 학장: 저는 평생을 군인으로 봉직해 왔다. 때문에 군 조직사회의 원칙인 상호간 예의를 다하는 인사人事, 감사感謝, 봉사奉仕 이 세 가지는 곧 나를 낮추고 상대에게는 예의를 다하는 겸양의 정신이다. 인사 잘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남을 위해 봉사한다면, 곧 마음이 편안해 짐에 따라 건강은 덤으로 찾아 온다는 소신으로 노인대학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편집국장: 학장께서는 군인 출신으로 진주시 재향군인회장을 역임하셨다는데, 주요경력을 소개 바랍니다.

김동석 학장: 저는 공군 준위 전역으로 평생을 국방업무에 종사해 왔습니다. 군인 전역 후에는 진주시 재향군인회 제25대, 26대 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가 안보관련 지역사회 봉사를 해 왔습니다. 또한 국립 산청호국원 민원담당관을 역임하고 현재는 호국원 홍보대사직을 맡고 있습니다.

편집국장: 노인대학 학장 외의 현재 노인회에서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김동석 학장: 대한노인회 진주시지회 부회장과 하대동분회장을 맡고 있는데 대한노인회 진주지회의 주력 특화사업인 관내 노인들에 대한 건강한 세상 만들기 및 여가 지원사업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어르신들의 질병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걱정 없이 행복한 여생,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에 관련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천만 노인의 고령화 시대에 즈음하여 무엇보다도 행복하고 건강한 백세생활이 영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더한층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대담 편집국장 류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