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학습 20년 기념과 지속 가능 교육도시 대도약의 첫걸음

 

거창군은 지난 5일부터 2일간 거창문화센터와 거창군 일대에서 거창군 평생학습도시 20주년 기념식과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구인모 군수, 이홍희 군의회 의장, 거창군 평생학습관계자와 전국 시군구 평생학습 학계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 2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거창군 평생학습 20년의 성과 공유와 미래교육도시와 뭐든지 가능한 더 큰 학교 거창군의 교육방향에 대한 선포식 및 퍼포먼스, 기념패 수여, 기념영상 상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지방소멸, 교육도시가 해답이다’라는 주제로 인구소멸시대를 살고 있는 현실에서 교육도시와 평생학습의 운영 방안에 대한 정책포럼이 열렸다.

1부 기념식에서는 평생학습도시 정책 TOP20을 선정해 키워드로 보는 거창의 평생학습을 선정하고 참석자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거창군 평생학습 발전과 문화 확산, 촘촘한 네트워크를 위해 협력한 20명의 평생학습 관계자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2부 정책포럼은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과 허준 영남대학교 교수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박선경 오산대학교 교수, 강병두 경남도립거창대학 평생교육원 원장, 김유미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사무처장, 삶과 앎 대표 전하영 박사가 토론했으며 창신대 이원근 총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을 이어갔다.

기조강연한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평생학습도시 거창, 재(대)도약을 위한 과제로 국정과제와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 추진체계를 읽고 두 가지 키워드에 집중하기를 제안했으며, 평생학습도시를 통해 지방시대를 여는 키워드로 교육발전특구와 지·산·학 협력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제시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인구소멸과 지방소멸의 위기 앞에서 평생학습을 통해 지역 정주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단초가 될 뜻깊은 포럼이 되리라 생각하며, 거창군의 평생학습을 재디자인하는 데 큰 의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홍희 거창군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평생학습도시 20주년을 축하하며, 지난 20년간의 평생학습 노하우와 노력은 앞으로 100년의 거창군 평생학습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경남평생학습도시 관계자들은 포럼이 마친 후 1박 2일 행사로 거창군 평생학습도시를 방문하고 문화탐방을 통해 거창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군은 뭐든지 가능한 더 큰 학교라는 주제로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를 구현하고 지역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손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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